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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 유나, 독기 풀고 서툰 친절…한지혜 1인2역 ‘눈길’
입력 2013-08-12 09:37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1인2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에서 몽희(한지혜 분)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180도 행동이 달라지는 유나(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없는 동안 현수(연정훈 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몽희에게 질투를 느끼고 독기를 드러냈던 유나였지만 그녀가 과거 잃어버린 쌍둥이 동생이라고 확신하자 서툰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다.
한지혜가 1인2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자랑했다. 사진=금 나와라 뚝딱 캡처
사실 유나는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된 후 세상에 자신의 혈육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많은 외로움을 느껴 왔던 인물이다. 그러다 몽희가 자신의 유일한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다.

이후 유나는 현수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그 아이 아무래도 내 동생인 거 같다. 나 쌍둥이였대. 각각 하나씩 입양 됐대”라며 만약에 걔가 내 동생이 확실하면 난, 그 애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어. 뭐든 해줄 거야 뭐든지”라고 혈육에 대한 애착을 내비쳤다.
그 길로 유나는 성은(이수경 분)을 찾아가 몽희를 부탁하며 누구든, 정몽희만 괴롭혀 봐라.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동생의 지지대 역할을 자청했다.
이어 몽희에게 고가의 옷을 선물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몽희가 이유 없이 받을 수 없다며 거절하자 유나는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힘든 일 있을 때, 나한테 찾아오라. 보고 싶을 때, 보러 가도 되나?”고 말해 영문을 모르는 몽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외국으로 떠나려는 현수를 잡기 위해 나서는 몽희에게 심덕(최명길)이 입양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펼쳐 치며, 한 남자를 둔 쌍둥이 자매의 엇갈린 사랑이 더욱 심화될 것을 예고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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