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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제압 6득점` 한화, 넥센전 2연패 마감
입력 2013-08-11 21:37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유창식의 호투와 초반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한화는 26승1무60패로 넥센전 2연패(5월 15일 목동~)를 끊었다. 반면, 넥센은 48승2무41패로 위태로운 4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선발 투수 유창식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3사사구(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7패 2홀드)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9월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이룬 이후 325일 만이다.
타자들은 11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4회까지 9안타를 폭발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태균(2타점) 이양기(1타점)가 3안타를 터뜨렸다. 최진행은 멀티안타를, 송광민은 1홈런을 기록했다.

2회에 선취점을 홈런포로 장식했다. 1사 이후 송광민이 상대 선발 앤드류 밴 헤켄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통타,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3회에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었다. 무사 1, 2루 김태균 타석에서 포수 허도환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동안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훔쳤다. 곧바로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한상훈을 불러 들였다.
불 붙은 방망이는 전 타순에 걸쳐 안타를 때려내 냈다. 4회 선두타자 엄태용을 시작으로 연속 5타자가 4안타 1볼넷으로 3타점(최진행 2타점 김태균 1타점)을 올렸다. 1사 1, 3루에서는 이양기가 득점기회를 놓치지 않고 초구를 때려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이때 3루 주자 최진행이 홈을 밟으며 1득점을 추가했다.
넥센 선발 앤드류 밴 헤켄은 제구 난조로 2⅔이닝 4피안타(1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해 조기 강판됐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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