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연쇄 차량 폭발…최소 150명 다쳐
입력 2013-08-11 09:01  | 수정 2013-08-11 09:49
【 앵커멘트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0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4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이 찌그러져 있고 건물은 부서져 있습니다.

부상자를 실어 나르는 구급대원의 손길은 분주합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인근지역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알 카에다 소행으로 짐작되는 이번 테러로 이슬람 신자들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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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건물 사이로 경비행기 날개가 보입니다.

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은 분주합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트위드 뉴 헤이븐 공항에 접근하던 경비행기가 주변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 인터뷰 : 더글러스 잭슨 / 이스트헤이븐 소방서장
- "큰 화재가 있었습니다. 비행기 충돌로 주택뿐만 아니라 주차된 차량까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살고 있던 어린이를 비롯해 4명이 숨졌습니다.

트위드 공항 관계자는 기장이 추락하기 전까지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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