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입력 2013-08-10 20:00  | 수정 2013-08-10 21:05
【 앵커멘트 】
한류스타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공개 연애를 선언한 뒤 꼭 1년 만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연말 시상식장 못지않게 톱스타들로 붐볐다고 하는데요.
이해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예식에 앞서 잠시 취재진에 모습을 공개한 이병헌·이민정 커플.

톱스타 커플이 등장하자 취재진의 플래시가 쉴새 없이 터집니다.

두 사람은 무거웠던 분위기를 재치있는 말로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배우
- "소소한 행복들이 저희 앞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렇지만 단언컨대…."

▶ 인터뷰 : 이민정 / 배우
-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했는데 천둥 번개까지 쳤으니까 앞으로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남편이란 표현이 어색한 두 사람.


▶ 인터뷰 : 이민정 / 배우
- "(앞으로 연기할 때) 우선 남편과 상의해보고 그러한 것들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남편입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백 명의 스타급 연예인들이 찾아온 현장은 연말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결혼식장을 찾은 일본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답게 현장에는 일본 팬 500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결혼식은 배우 신영균 씨의 주례와 배우 이범수 씨의 사회로 치러졌습니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병헌의 본가가 있는 경기도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립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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