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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父김태원 원망 “왜 난 사랑해주지 않나”…‘뭉클’
입력 2013-08-10 09:53  | 수정 2013-08-10 10:24
'김서현' '슈스케5'


가수 김태원의 딸 김서현이 과거 부모를 원망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서현은 10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동생이 2살 됐을 때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선 열악한 장애인에 대한 처우에 김태원 가족이 견디지 못하고 결국 해외로 떠난 것입니다.

이때문에 홀로 남아공으로 유학을 가게 된 김서현은 "당시에는 원망스러웠다. 너무 슬펐고 왜 나는 사랑해주지 않나 생각했고 나는 부모님도 없구나.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서현은 이제 부모 마음이 이해간다며 "저보다 더 큰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같다. 내 동생이 아프다 보니 모두 힘들었고 어쩌면 제가 제일 안 힘들었을지 모른단 사실이 이젠 눈에 들어온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김서현 고생 많았겠다”, 김서현 어린 마음에 상처가 됐겠다”, 김서현 힘내라”, 김서현 잘 커줘서 부모님이 뿌듯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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