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단속 피하려 다리 밑 투신
입력 2013-08-10 09:00  | 수정 2013-08-10 09:54
【 앵커멘트 】
음주단속을 피하려던 40대 남성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가구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꺼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도로 위에 쓰러져있습니다.

((현장음))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안 아프게 할 테니까 움직이지 마!"

오늘(10일) 새벽 2시 10분쯤 서울 압구정동 동호대교 남단에서 42살 이 모 씨가 뛰어내렸습니다.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뛰어내린 이 남성은 7m가량 높이에서 도로 위로 떨어져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제(9일) 오후 9시 4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억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9일) 오후 5시쯤엔 서울 상암동 강변북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네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9살 양 모 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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