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속 한라산 등반하던 50대 관광객 숨져
입력 2013-08-09 18:20  | 수정 2013-08-09 18:20
9일 제주에도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한라산을 등반하던 50대 관광객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모(52·경기도 고양시)씨는 이날 오후 1시 16분께한라산 윗세오름에서 10분 거리인 영실등반로 3-12 지점(해발 1천650m)을 오르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지나가던 등산객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최씨는 현장 인근에 있던 119구급대원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해경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오후 2시 40분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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