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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심경 고백 "전 남편 배동성 여자문제…22년 참았다"
입력 2013-08-09 17:43  | 수정 2013-08-09 17:44
‘안현주 심경 고백

개그맨 배동성의 前 부인 안현주가 이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안현주는 "10년 전부터 이혼을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3월에 이혼했으니까 지금은 마음이 좀 정리된 상태"라면서도 "이혼할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혼에 숨겨진 속사정을 묻는 질문에 "이미 신혼 초부터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았다. 남편이 연예인이라 22년간 참고 살았다"면서 그간의 세월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안현주는 "여자들은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거나 도박하는 걸로 자존심 안 상한다. 그런데 남편이 신혼 때부터 여자 문제로 속상하게 했다"며 "자존심이 상하면서 신뢰가 깨졌다. 용서가 안 되고 계속 가슴에 쌓였다"고 이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안현주는 "10년 전부터 이혼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이미지도 있고 아이들은 어렸다. 이혼을 피하기 위해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행을 택했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안현주 심경 고백 방송 후 누리꾼들은 배동성…안현주 심경 고백 할 만 하네요” 안현주 심경 고백 듣고 나니 배동성 씨 좀 그렇네요” 배동성씨 여자문제라니, 그건 못 고쳐요” 안현주 심경 고백 듣고 눈물이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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