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마지막방송 ‘대학토론배틀4’, 유족 동의 하에 방송

[MBN스타 금빛나 기자] 유족과 남성연대 대표의 동의 하에 故 성재기의 생전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9일 tvN ‘대학토론배틀4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대학토론배틀4 제3회에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생전 마지막 방송출연 장면을 유가족 동의하에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故 성재기 대표는 사건이 일어나기 5일 전인 지난달 21일 ‘대학토론배틀4 12강전 녹화에 참여해 ‘군가산점제를 놓고 대학생들과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유족과 남성연대 대표의 동의 하에 故 성재기의 생전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사진=성재기 트위터

이와 관련해 성재기는 녹화 후 자신의 트위터에 tvN 대학토론배틀4 녹화 중입니다–남성연대 박대리.” 심사도 했는데 학생들과 토론도 했습니다. 전 찬성 쪽이고요.”라며 출연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제작진은 성재기 대표 유족 및 남성연대 측과 긴밀히 협의하며 심사숙고한 끝에 ‘고인의 마지막 출연 영상을 공개하자는 쪽으로 결정했다. 찬반을 떠나 고인이 평소의 지론을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는 점에서 고인의 생전 기록으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방송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한편, 성재기 대표와 대학생들의 토론 장면은 11일 저녁 5시 ‘대학토론배틀4 제3회에서 5분 분량으로 편집되어 방송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