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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맞은 셸비 밀러, 큰 부상 면했다
입력 2013-08-09 08:3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타구에 팔꿈치를 강타 당한 셸비 밀러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주 선발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밀러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밀러는 전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 1회 첫 타자 칼 크로포드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강타당한 뒤 바로 교체됐다.
던질 때 쓰는 팔꿈치를 바로 맞았기 때문에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X-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

팔꿈치에 타구를 맞은 셸비 밀러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매시니 감독은 X-레이 검사 결과가 제일 중요했는데,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일도 없을 것이다. 다음 주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에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밀러도 부상을 당한 8일 경기가 끝난 뒤 팔꿈치에서 뼈 사이 부분을 맞아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팔꿈치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 바 있다. 이날 밀러는 팔꿈치에 특별한 보호 장비 없이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다.
타구를 바로 맞았음에도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매시니는 다음 주 피츠버그 3연전을 앞두고 휴식일이 있는 점을 감안,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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