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신인들 힘만으로 12회서 끝냈다
입력 2013-08-08 23:22  | 수정 2013-08-08 23:25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의 신인 선수들이 연장전에서 일을 냈다.
NC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성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신승했다. NC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NC 다이노스가 신인들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2012, 2013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뽑은 NC의 타자들은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
4-4로 맞선 12회말 1사 후 나성범이 타석에 섰다. 8회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나성범은 신창호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후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2013 신인선수 지명회의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은 박으뜸이 불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였다.
이어 김성욱이 대타로 나섰다.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지명된 그는 1군 경기 두 번째 타석에 섰다.
김성욱은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결승타를 쳐냈다. 두 타석 만에 친 프로 첫 안타를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장식했다.
12회에 신인 선수들의 힘으로 경기를 끝냈다. 젊은 NC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