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LG, 이색 마케팅 '눈길'
입력 2013-08-08 15:44  | 수정 2013-08-08 15:47
【 앵커멘트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화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내 제조사들의 화질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차세대 TV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강남 청담동에서 19종의 멸종위기 동물들을 담은 영상을 37대의 삼성UHD TV를 통해 일주일간 공개합니다.

또 관람객들이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이용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재 / 은평구 세절동
-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니까 쉽게 볼 수 없는 거잖아요. 근데 생생한 화질로 볼 수 있다는 게 재밌고…"

▶ 인터뷰 : 박세라 / 마포구 서교동
- "스마트폰으로 먹이를 줌으로써 동물들이 먹으니까 동시에 더 재밌기도 하고, 동물들이 귀엽기도 하고…"

야생동물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권순찬 / 야생동물보호혐회 회장
- "(멸종위기 동물)현재는 볼 수 있지만 앞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보시는 게 더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LG전자는 올레드TV의 화질을 알리기 위해 '공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올레드TV 출시를 앞두고, 세계 각지 국제공항에 순차적으로 전시해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화질 경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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