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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일 세인트루이스전 출격...160㎞ 신예와 맞대결
입력 2013-08-08 15:13  | 수정 2013-08-08 15:14
류현진(26.LA 다저스)이 9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합니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올 시즌 목표였던 1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이번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1승에 도전합니다.
 
세인트루이스 투수 로테이션이 `갑작스런' 부상 사태로 무너지면서 류현진의 승수 챙기기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류현진은 당초 제이크 웨스트브룩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8일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 셸비 밀러가 1회초 다저스 칼 크로포드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공 2개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세인트루이스는 9일 등판 예정이었던 웨스트브룩을 2회 긴급 투입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갑작스런 등판 탓에 4와 3분의 2이닝동안 9실점하며 무너졌고 다저스는 13 대 4로 압승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 상대로 마이너리그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를 긴급 호출했는데 그는 100마일(약 시속 161㎞) 직구를 뿌리는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투수.

 하지만 이번 시즌 선발 출전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91마일(약 146㎞)에 육박하는 싱커를 앞세워 땅볼을 유도하는 노련한 웨스트브룩보다는 수월한 상대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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