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없는 부동산·홍보라인 교체 요구
입력 2006-11-13 15:02  | 수정 2006-11-13 18:53
집을 사지 말라는 청와대 이백만 홍보수석과 신도시 파문의 당사자인 추병직 건교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요구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마져 가세해 파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부동산 정책 실패책임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백만 홍보수석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인적 청산이 없는 한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새사람 차린다고 해도 도로 노무현 정당일뿐이다."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던 여당마저 신중한 처신을 주문하며 청와대와 거리를 뒀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장 신뢰회복위한 당정청 노력이 시급합니다. 신뢰회복 역행하는 모든 언행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영 전 의장도 잘못한 인사들이 있으면 마땅히 책임을 묻는게 필요하다며 사실상 인책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신도시 건설 파문의 당사자인 추병직 건교부 장관의 사퇴 압력은 더욱 수위가 높았습니다.


인터뷰 : 정덕구 / 열린우리당 의원
-"정책실패도 있지만 처신에 잘못있다고 생각합니까"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정치권의 사퇴요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 정병국 / 한나라당 의원
-"-추병직장관. 힘드시죠? 사퇴하겠나?

인터뷰 : 추병직 / 건설교통부 장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뷰 : 황승택 / 기자
-"여당은 일단 인책보다는 부동산 추가대책에 집중하기로 내부 불만을 임시봉합했지만 당정회의 과정에서 논란을 피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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