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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미레즈 타격 지원 못 받는다..주말 복귀 예상
입력 2013-08-08 09:10  | 수정 2013-08-08 09:1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22번째 선발 등판에 악재가 닥쳤다. 핸리 라미레즈의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뜬공 타구를 잡다가 관중석으로 꼬꾸라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당시 상황에서 바로 교체됐던 그는 이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의 이번 선발 등판에서는 핸리 라미레즈의 세리머니를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매팅리는 라미레즈는 좋아 보인다. 계속 나아지고 있다. 오늘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야구 동작을 시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의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당장 경기에 나설 상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주말 템파베이와의 홈경기 때부터 대타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4연전은 사실상 결정이 확정적이다.
라미레즈가 빠진 유격수 자리는 닉 푼토와 디 고든이 메울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타격이다. 라미레즈가 빠진 다저스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와의 앞선 2경기에서 3점을 내는데 그쳤다. 9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도 한결 위력이 약해진 타선과 함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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