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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발’ 고든, 선발 라인업 복귀...라미레즈 호전
입력 2013-08-08 06:0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디 고든이 메이저리그 재합류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고든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고든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5월 2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고든은 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LA다저스의 유격수 디 고든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고든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73타수 11안타 5도루 타율 0.175를 기록 중이다. 빠른 발이 주특기지만, 타격과 수비에서 경쟁자들에게 밀리며 이번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고 있다.
한편, 수비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걱정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라미레즈는 8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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