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6개 신도시 최대 11만가구 확대
입력 2006-11-13 10:00  | 수정 2006-11-13 12:46
개발밀도 상향조정이 가능한 송파, 검단 등 수도권 6개 신도시의 주택공급물량이 당초 계획한 것보다 11만가구 정도 늘어납니다.
이번주중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확정될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공급확대를 비롯해 부동산안정대책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데 전해주시죠?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부는 이번 주중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먼저 여기에는 송파, 검단, 김포 등 수도권 6개 신도시의 주택공급물량을 최대 11만가구 이상 늘리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6개 신도시의 공급물량은 당초 27만 2천가구에서 38만6천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밀도 상향으로 조정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입니다.

분당의 경우 ㏊당 인구밀도가 197명인데요, 현재 계획을 놓고보면 3기신도시인 송파는 170명, 김포·검단은 각각 130명 안팎입니다.

이들 밀도를 ha당 각각 30∼50명씩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6개 신도시 밀도를 ha당 30명씩 증가시키면 당초 계획보다 6만8천가구, 50명씩 증가시키면 11만 4천가구가 늘어납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와 건교부가 적정한 개발밀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강의 가이드라인을 잡은 뒤 도시별로 지자체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을 변경해 이에 맞게 용적률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개발밀도 상향과 함께 정부는 또 최근 집값 급등의 빌미를 제공했던 공공기관 수용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지구내 주택에도 내년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분양가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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