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경남-김형성, 국내파 vs 해외파 자존심 대결
입력 2013-08-07 11:10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국내파와 해외파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8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파인, 비치 코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강경남(30) 김대섭(32.이상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파와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류현우(32) 등 해외파의 샷 대결이 펼쳐진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올 시즌 K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우다. 일본과 국내 무대를 오가며 시즌 첫 메이저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류현우는 지난주 막을 내린 보성CC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강경남. 사진=MK스포츠DB
올해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로 류현우를 뒤쫓고 있는 강경남과 2010년 이 코스에서 열린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 우승자인 김대섭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보성CC 클래식에서 프로데뷔 6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김태훈(28)도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에 맞서 일본 투어가 현재 휴식기인 틈을 타 출전하는 김경태와 올해 일본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도 해외파의 자존심을 내걸고 샷 대결을 벌인다는 각오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