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작은 집을 권하다' 외
입력 2013-08-07 09:09  | 수정 2013-08-07 09:10


작은 집을 권하다 / 다카무라 토모야 (책읽는수요일)

이제 막 서른을 코앞에 둔 저자는 저마다 다양한 사연과 목적을 갖고 작은 집을 지어 사는 사람들의 집과 그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책은 공간과 사람, 주거와 삶에 관한 성찰을 통해 일상을 넘어 삶의 모든 것들을 바꿔놓은 작은 집의 놀라운 힘을 보여줍니다.

단순함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는가 / 한호택 (아이지엠북스)

책은 회사에서 가치관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원칙과 실제로 거쳐야 할 과정을 재미있고 생생한 소설 형식으로 전달합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경영과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가치 있게 일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부모와 학부모 사이 / 박재원·최은식 지음 (비아북)

사교육에 매몰된 삶과 가치관은 가족을 해체하고 행복을 희생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부모들이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자녀의 학습도, 가정도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20년간 사교육과 공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효과적인 학습법과 올바른 성공론을 전파해온 학습법 전문가 박재원 소장이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만지는 문화로 초대합니다 / 히로세 코지로 (BF북스)

시각장애인인 저자는 만지는 문화인 이른바 '촉 문화'가 시각장애인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임을 소개합니다.

책은 일본 못지않게 시각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뿌리 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합니다.






돌싱으로 살아가는 즐거움 / 이경숙 (모아북스)

'돌아온 싱글', 이혼한 독신을 뜻하는 돌싱을 응원하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돌싱'이라는 말에 내포된 긍정의 의미를 극대화하고, 돌싱들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돌싱의 일상과 사랑, 재혼에서 알아야 할 핵심지침들을 저자만의 진심 어린 조언들과 함께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풍경류행 / 백진 (효형출판)

책이 이야기하는 '떠남'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나서는 여행이 아닌 삶으로 자연스레 찾아온 일종의 흐름과도 같습니다.

저자는 시간에 쫓기지 않는 유랑자의 넉넉한 시선과 느릿한 발걸음으로 여행자라면 지나쳐버렸을 풍경의 그늘진 구석까지 놓치지 않고 우리네 삶과 교감하는 풍경의 의미를 세밀하게 포착합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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