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키즈스쿨’, 32년 역사 ‘뽀뽀뽀’ 대안될까?
입력 2013-08-06 14:58 
32년 만에 폐지된 MBC ‘뽀뽀뽀 아이좋아의 후속 ‘똑?똑! 키즈스쿨이 12일 첫 방송된다.
‘똑?똑! 키즈스쿨은 ‘뽀뽀뽀와 같은 영유아 프로그램이지만 ‘TV를 통해 누구나 균등하게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언어 능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4~5세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MBC 측은 ‘수리→추리력, 과학→창의력, 언어→리더십이란 스키마를 바탕으로 요일별로 다른 테마를 적용해 리더십, 창의력, 사고력을 키워주는 체계적 놀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요일별 테마도 공개됐다.

‘따라와요 월요일 시간에는 새로운 창작 동화와 창작 동요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발하여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표현해요 화요일 시간에는 실제 유치원생과 다양한 야외 활동 수업을 진행하며 시각, 청각, 촉각 등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꾀한다.
또 ‘척척박사 실험 코너를 통해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해소하며 일상에서 접하는 과학의 원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 나갈 예정이다. ‘생각해요 수요일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수 개념을 익히게 한다.
영어교육은 매일 ‘키즈 스쿨 ABC 코너에서, ‘엄마와 함께해요 코너에서는 특정 교재 없이 집에서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5일 ‘똑?똑! 키즈스쿨의 첫 녹화를 마친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진행을 맡게 돼 무척 행복하고 설렌다”며 앞으로 내 아이와 그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똑?똑! 키즈스쿨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4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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