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웅인 “자녀의 예능프로 출연, 원치 않는 이유는…”
입력 2013-08-06 14:31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정웅인이 자녀들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정웅인은 지난 5일 MBN스타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기력으로 내세울 게 없으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발언 뒤에는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정웅인은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민준국으로 열연을 펼친 후,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예능이 가족과 딸들을 노출시켜야하는 밀착형 예능이어서 정웅인은 정중이 거절했다고 한다.
배우 정웅인이 자녀들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이선화 기자
정웅인은 출연 제의를 받은 프로그램들의 취지가 좋은 것은 알고 있다. 또한 좋은 추억도 남길 수 있지만 한편으로 아이들이 피곤해질 것 같았다. 성동일 형도 자식들 내세워 돈을 버는 것 같다고 고민을 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전부 고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기력으로 내세울 게 없으면 출연을 생각해 보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내가 연기적으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정웅인이라는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기대감이 들도록 연기 부분으로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털어놓았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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