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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역대 포스터 모아보니…이효리 양현석도
입력 2013-08-06 13:55 
Mnet ‘슈퍼스타K5 첫방송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5년간 지속하며 국내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슈퍼스타K는 포스터만으로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2009년 시즌1 포스터는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의 얼굴이 가운데 가장 크게, 양쪽으로 이승철과 양현석이 포진해 있는 모습이다. 이승철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글라스를 이때부터 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현재는 SBS의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의 심사위원된 양현석의 모습도 눈에 띈다.
프로그램의 카피는 이효리, 이승철, 양현석, 이들의 살벌한 심사가 시작된다”이다.
시즌2는 심사위원의 모습을 과감히 뺐다. 대신 거대한 태양에 시즌2를 의미하는 ‘2자를 새겨넣었다. 카피는 더 큰 슈퍼스타K가 온다”이다. 시즌2 심사위원에서는 양현석과 이효리가 빠지고 엄정화와 윤종신이 투입됐다.

시즌3 포스터에는 마침내 이승철이 센터 자리를 차지했다. 3년간 심사위원 자리를 지켜오며 ‘슈퍼스타K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 것. 왼쪽에는 윤종신, 오른쪽에는 시즌3에 처음 심사위원을 맡은 윤미래가 자리하고 있다. 카피는 역대 최강 슈퍼스타K가 온다”이다. 시즌2가 시청률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사회적인 파급력까지 생기며 시즌3에서 ‘역대최강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시즌4는 이승철, 윤미래와 함께 윤종신의 빈자리에 투입된 싸이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승철은 카리스마 있는 표정, 윤미래는 자애로운 미소를 그리고 있는 반면, 싸이는 감정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묘한 표정이다. 카피는 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것인가”다. ‘슈퍼스타K의 성공으로 각 방송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이란 것을 강조하는 카피다. 싸이는 당시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히트곡이 되며 중도에 심사위원 자리에서 물러났고, 싸이의 빈자리에는 가수 윤건이 투입됐다.
시즌5의 포스터는 이승철 양옆으로 윤종신과 이하늘이 자리하고 있다. 카피는 그들이 돌아왔다! 다섯 번째 기적을 위하여”다. 시즌5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2년 만에 심사위원 자리로 복귀한 윤종신과 역시 ‘슈퍼스타K를 통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하늘에 대한 이야기다.
한편, ‘슈퍼스타K5는 8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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