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홈리스 월드컵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세계 각지의 집 없는 사람들, 즉 노숙인들이 선수로 참여하는 4인제 축구 대회인데요. 올해가 벌써 11번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대표팀을 꾸렸다고 하는데요.
김한준 기자가 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경기를 앞두고 능숙하게 몸을 푸는 선수들.
놀랍게도 이들은 최근까지 거리를 떠돌던 노숙인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2차례의 선발전을 뚫고 홈리스월드컵에 선수로 뽑힌 당당한 국가대표.
"파이팅"
이번 주말부터 폴란드에서 시작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서울시립대 축구동아리와의 마지막 평가전.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절묘한 발재간에 깔끔한 슈팅까지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줍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로 승리는 뺏겼지만,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승리도 패배도 아닙니다.
▶ 인터뷰 : 장용은 / 홈리스월드컵 대표
- "배운 기술들이 나올 때마다 '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과 '하니까 되네' 실력 향상이 되는 걸 보면서 자부심도 생깁니다."
몇 개월동안 함께 뛰고 어울리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이들.
이제는 좌절감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지용현 / 홈리스월드컵 대표
- "제가 2006년부터 좋지 못한 삶을 살아왔는데 반성하면서 사회에 진짜 도움이 되는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할 겁니다."
얼굴에 흐르는 땀의 가치를 깨달은 노숙인들, 인생 후반전에서 멋진 역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홈리스 월드컵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세계 각지의 집 없는 사람들, 즉 노숙인들이 선수로 참여하는 4인제 축구 대회인데요. 올해가 벌써 11번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대표팀을 꾸렸다고 하는데요.
김한준 기자가 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경기를 앞두고 능숙하게 몸을 푸는 선수들.
놀랍게도 이들은 최근까지 거리를 떠돌던 노숙인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2차례의 선발전을 뚫고 홈리스월드컵에 선수로 뽑힌 당당한 국가대표.
"파이팅"
이번 주말부터 폴란드에서 시작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서울시립대 축구동아리와의 마지막 평가전.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절묘한 발재간에 깔끔한 슈팅까지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줍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로 승리는 뺏겼지만,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승리도 패배도 아닙니다.
▶ 인터뷰 : 장용은 / 홈리스월드컵 대표
- "배운 기술들이 나올 때마다 '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과 '하니까 되네' 실력 향상이 되는 걸 보면서 자부심도 생깁니다."
몇 개월동안 함께 뛰고 어울리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이들.
이제는 좌절감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지용현 / 홈리스월드컵 대표
- "제가 2006년부터 좋지 못한 삶을 살아왔는데 반성하면서 사회에 진짜 도움이 되는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할 겁니다."
얼굴에 흐르는 땀의 가치를 깨달은 노숙인들, 인생 후반전에서 멋진 역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