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이 한 여성 집단 성폭행…고교생 7명도 포함 '충격'

전남 광양경찰서는 5일 평소 알고 지내는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A(21·무직)씨 등 모두 13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10년 6월께 전남 모 지역 모텔과 자신 친구들의 자취방 등 2곳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후배 여성인 B씨를 불러, 모두 2차례에 걸쳐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13명 중에는 A씨 등 성인 외에 고교생도 7명이나 끼어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최초 B씨와 친구인 여자의 남자친구를 통해 B씨를 알게된 후 친하게 지내는 관계를 악용,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4대악 척결을 위한 치안활동 과정에서 이 3년전 집단성폭행 사건을 인지, 수사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