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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추가등록 마감, 외국인 공격수 떴다
입력 2013-08-05 17:31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내셔널리그(3부리그격·회장 권오갑)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추가등록을 마무리했다. 7월 한 달간 진행된 추가 기간을 통해 등록한 선수는 모두 44명이었다.
하반기 44명의 추가등록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내셔널리그의 올 시즌 첫 외국인 공격수인 이반이다. 세르비아 출신인 이반은 김해시청 김귀화 감독이 하반기 돌풍을 위해 공들여 준비한 선수다. 김 감독은 22살의 젊은 선수로서 어리지만 공격 전술 이해도가 높다. 국내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고 환경 적응력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내셔널리그가 한 달간의 추가등록을 마감했다. 올 시즌 첫 외국인 선수인 김해시청의 이반이 가장 눈에 띈다. 사진= 내셔널리그 제공
창단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창원시청은 이반 뿐 아니라 8년차 K리거 온병훈(前 대구FC)과 박임수(前 수원FC)까지 영입하며 탄탄한 전력보강을 마쳤다. 내셔널리그 외국인 용병제도는 2010년부터 시행됐으며 K리그 챌린지 고양HIFC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알렉스도 2년간 울산현대미포조선 활약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와 목포시청도 알차게 선수를 보강했다. 부산은 K리그 전남드래곤즈로부터 공격수 이용승을 재영입했다. 이용승은 과거 부산에서 3년간 50경기에 출장해 30골과 7도움을 올린 바 있는 베테랑 공격수다. 목포시청도 이제규(前 수원삼성)와 신경모(前 울산미포) 등을 영입, 공격력을 강화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무려 10명의 선수를 새롭게 보강했다. 오봉진(前 대전시티즌), 김선민 (前 J2 가이나레 돗토리) 등을 영입해 과감한 팀 리빌딩을 진행했다. 경주한수원은 윤시호(前 전남), 김진현(前 대전) 등으로 후반기를 도모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즉시전력 보강을 위해 K리그 출신 선수가 대거 영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K리그 클래식 출신 17명, K리그 챌린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에서 온 선수도 3명이었다. 내셔널리그 간 이적은 4명이었다. 계약해지 및 이적을 통해 내셔널리그를 떠난 선수는 31명이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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