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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PD “‘너목들’ 후속, 부담 없다면 거짓말”
입력 2013-08-05 17:10 
[MBN스타 두정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진혁 PD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주군의 태양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후속으로, ‘너목들은 연이은 호평과 함께 최고 시청률 20%대 중반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진혁 PD는 5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주군의 태양 시사회에서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시청률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진혁 PD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사진= 주군의태양 포스터
진 PD는 공교롭게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 등을 통해 콤비로 호흡을 맞췄던 소현경 작가와 시청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소 작가는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의 집필을 맡고 있어, 두 사람은 오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경쟁을 벌인다.

그는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된 소현경 작가와 앞서 호흡을 많이 맞췄던 사이인데,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됐다”며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데, 드라마 시작하면 연락하지 말자고 했다. 서로 잘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평소 공포물을 무서워서 못 본다는 진 PD는 요즘 매일 가위에 눌리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세계 여느 귀신보다 한국 귀신이 제일 무서운 것 같다. 한스러운 사연이 있어 더 무섭다”며 무섭게만 보이기보다 독특하고 신비하게 그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SBS 손정현 EP는 ‘주군의 태양은 ‘너목들의 상승세를 이어갈 비장의 무기”라며 괴물 같은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반응을 기대해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를 재미있게 뒤섞은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남자 주중원(소지섭)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 태공실(공효진)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좌충우돌 사랑을 완성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의 진혁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소지섭과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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