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문소리 “다니엘 헤니, 어린 시절 인종차별 겪어…” (스파이)
입력 2013-08-05 15:01  | 수정 2013-08-06 09:10
배우 문소리가 다니엘 헤니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함께 호흡을 맞춘 다니엘 헤니와 절친한 우애를 과시했다.
이날 문소리는 헤니를 보면 왕자처럼 자랐을 것 같은데 어릴 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픔이 많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색인종이라고 차별을 당했다고 들었다. 때문에 본인 태생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사춘기 시절에 고통이 꽤 컸다더라. 그래서 그런 아픔들이 연기에 잘 묻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경림이 그렇다면 오랜 파트너인 설경구씨의 어린 시절은 아나”라고 묻자 문소리는 설경구는 막 자랐다”고 농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중 다니엘 헤니는 많은 과거를 가진 인물이자 어떤 이유 때문에 고의적으로 김철수와 대립하고, 그의 와이프 영희에게 관심을 갖는 라이언 역을 맡았다.
한편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영희(문소리 분)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액션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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