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리홈쿠첸 (5)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입력 2013-08-05 11:46  | 수정 2013-08-05 11:49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종목은 리홈쿠첸인데, 주주분석 해보자.

【 기자 】
리홈쿠첸은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전세계 30여개 국가에서 가전제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현재 리홈쿠첸의 최대주주는 이대희 씨다. 이대희 씨는 이동건 리홈쿠첸 회장의 아들로, 지난해 대표이사에서 사퇴했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지분은 18.32%다. 한 때 21% 넘게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 5월 일부 지분을 매각했는데, 그 뒤를 부산방직공업이 18% 가량 가지고 있던 지분을 조금 줄이면서 17.7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 뒤를 이대희 씨와 친인척 관계인 이중희 씨가 13.88% 주권을 가지고 있다.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는 이렇게 셋 뿐이다.

그 뒤를 이어 제이원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최근 지분을 확대한 한국증권금융이 3~4% 가량의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대표이사인 강태융 씨는 0.7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인 이희원, 이희정 씨가 각각 0.0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 앵커멘트 】
최대주주 이대희 씨와 부산방직, 그리고 주요주주들의 관계를 좀 설명해 달라. 그리고 최근 흡수합병에 관한 공시도 좀 설명해 달라.

【 기자 】
부방그룹은 창업자인 고 이원갑 회장이 1930년대에 설립한 부산방직공업을 모태로 한다. 그 아들인 이동건 회장이 부방테크론(현 리홈쿠첸)을 설립하며 외형이 급격히 커졌는데, 부방그룹은 매출이 가장 큰 리홈쿠첸을 포함해 부산방직, 삼신정공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4,000억 원 수준이다. 장남인 이대희 씨는 가장 규모가 큰 리홈쿠첸을 가지고 있다.

리홈쿠첸의 지분 4%를 가지고 있는 제이원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는 이 회장의 차남 이중희씨인데, 한편 주식회사 리홈쿠첸은 존속회사로 주식회사 쿠첸(소멸회사)을 흡수합병한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목적으로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경영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효과 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존속회사인 주식회사 리홈쿠첸과 소멸회사 주식회사 쿠첸이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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