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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리홈쿠첸 (4) CEO분석 - 유재준 M머니 기자
입력 2013-08-05 11:33  | 수정 2013-08-05 11:36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유재준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리홈쿠첸 CEO는?

【 기자 】
1955년생인 강태융 대표는 인하대학교를 거쳐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국내 영업사업부 신유통 팀장과 시스템 가전 영업팀장 상무, 그리고 중국 영업총괄 상무를 역임한 이후 2010년 강 대표는 리홈의 리빙사업부 대표로 자리를 이동했다.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경영인으로서 리홈의 내실을 다지는 데 강 대표의 경영 노하우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이다.

대표 자리에 오른 이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브랜드의 안정화를 꾀하며 리빙사업부를 이끌어왔다.

특히 밥솥뿐만 아니라 가습기와 살균소독기 등 생활 가전제품 모두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육성해나가는데 집중했다.


1979년에 설립된 리홈쿠첸은 생활가전 제조와 판매,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모두 3개의 사업부로 구분돼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개 국가로 시장을 넓혀가면서 글로벌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입지도 다지고 있다.

【 앵커멘트 】
중국지역 판매망 구축과 기업합병 소식, 내용은?

【 기자 】
최근 리홈쿠첸은 중국 지역에 대한 판매망 구축에 집중하면서 기업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강 대표는 "중국 최대 총판대리상들과의 유통계약 체결을 통해 주요 백화점과 홈쇼핑, 온라인숍 등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 만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밥솥 사가기 열풍이 불기 때문이다.

국내 전기밥솥 시장은 전기밥솥 비중이 70% 수준이지만 중국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5.5%에 불과한 상황이다.

중국의 소득 수준이 나아지면서 국내산 전기밥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영향에 힘입어 리홈쿠첸은 시가총액이 20,15억 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20배에 달한다.

국내 전문가는 "올 1분기 국내 전기밥솥 판매업체들의 면세점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식회사 쿠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것도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데, 이는 "경영효율성 증대와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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