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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사직서 "육아 전념"…프리 가능성은?
입력 2013-08-05 10:10  | 수정 2013-08-05 11:10
나경은 아나운서가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5일 "나경은 아나운서가 육아와 남편의 내조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지난 해 9월 육아휴직을 신청, 약 1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복직 한달여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MBC에서는 퇴사하지만 방송에서 은퇴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매일 출근해야 하는 방송사 아나운서보다 자신의 의지대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

나경은 아나운서의 경우 MBC 내에서도 뉴스보다는 '네버엔딩 스토리', '화제집중', '뽀뽀뽀 아이 좋아' 등 교양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만큼 향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역량과 조건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유재석과 결혼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2006년 '무한도전'에 목소리 출연하며 유재석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08년 7월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5월 아들 지호 군을 얻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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