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본역 살인 루머 퍼져…알고 보니 노숙자끼리 '폭행' 시민들 공포
입력 2013-08-05 07:35  | 수정 2013-08-05 07:35

‘산본역

SNS를 통해 산본역 살인 괴담이 떠돌아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산본역 노숙자끼리 싸우다 한 명이 다친 폭행사고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4일 밤 11시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근처에서 48살 임 모 씨가 병 조각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다른 노숙자 3명과 같이 술을 마셨고, 그 중 60대 남성이 '건방지다'며 깨진 병 조각으로 임 씨를 찌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현장 핏자국을 본 행인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살인사건이 났다"는 루머가 퍼졌고, 경찰이 해명 문자를 보내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 현장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정황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 위 기사와 무관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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