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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피안타 무실점’ 다저스, 원정 14연승 달성
입력 2013-08-05 06:3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잡고 원정 1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컵스 원정 4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서부 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2회 무사 1, 2루에서 터진 A.J. 엘리스의 중전 안타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잘 지켜 컵스에 승리를 거뒀다. 이 안타를 포함 9회까지 안타 2개를 치는데 그쳤지만, 5 1/3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스테판 파이프를 비롯해 크리스 위드로우, J.P. 하웰, 켄리 잰슨이 컵스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LA다저스가 스테판 파이프의 호투를 앞세워 시카고 컵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다저스 선발 파이프는 5 1/3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잰슨도 시즌 17세이브로 마무리 입지를 다졌다.

반면 컵스 선발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핸리 라미레즈마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라미레즈는 7회말 데이빗 데헤수스의 파울 타구를 잡던 도중 관중석 안으로 떨어지며 오른쪽 어깨를 다쳐 닉 푼토와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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