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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아들 성폭행혐의에 첫 심경고백 "아버지로서…"
입력 2013-08-04 09:52  | 수정 2013-08-04 12:32
‘차승원 '차승원 심경'

차승원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 차노아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차승원은 3일 밤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가 교제하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한 첫 공식입장입니다.

차승원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 개인적이고 민감한 사안이라 소속사가 나서기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여고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노아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은 A양의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사건 수사 및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는 프로게임단 LG-IM 소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중 지난 3월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3개월 뒤 팀에서 방출된 바 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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