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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조민수-장영남, 한낮 경찰서 대치전
입력 2013-08-03 16:07 
‘결혼의 여신 조민수와 장영남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채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3일 방송예정인 ‘결혼의 여신 11회에서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지선(조민수 분)과 은희(장영남 분)가 집 앞에서 경찰에게 연행되는 장면이 담겨질 예정이다.
이에 한복 치마를 돌돌 말아 올린 채 경찰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지선과 겁에 잔뜩 질린 채 펑펑 울고 있는 은희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결혼의 여신 조민수와 장영남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채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조민수와 장영남의 ‘한낮 경찰서 대치전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경찰을 상대로 격하게 흥분된 감정이 표출돼야하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각각의 상반된 감정을 추스르며 촬영장에 들어섰다. 서로 대본을 맞춰보고 꼼꼼히 리허설을 진행한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몰입, 2시간 만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합이 딱딱 맞는 조민수 장영남의 명품 호흡에 제작진들이 너도나도 감탄을 쏟아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 날은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후텁지근한 현장 탓에 겹겹이 한복까지 차려입은 조민수와 장영남의 고충이 가중됐던 터.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상태였지만, 두 사람은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쏟는 감정 폭발 장면을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으로 연기해내 제작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조민수와 장영남은 거의 모든 장면을 NG없이 한 번에 마무리해내는 관록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또한 현장에 나올 때 마다 마치 친누나 같은 자상한 모습으로 제작진들에게 먼저 안부를 묻거나 스스럼없이 농담을 건네는 소탈한 면모로 제작진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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