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민노 "대북 특사 파견"
입력 2006-11-10 14:32  | 수정 2006-11-10 14:32
국회 대정부 질문 둘째 날인 오늘(10일)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질문이 진행됐습니다.
여야의 날선 공방이 오고 갔는데, 일각에서는 대북 특사를 파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물었습니다.


인터뷰 : 정형근 / 한나라당 의원
-"남북 정상회담이 내년 3월 말에 개최되고 올 12월 발표한다는 얘기가 있다"

인터뷰 : 한명숙 / 국무총리
-"전혀 그런 계획이 없다."

인터뷰 : 정형근 / 한나라당 의원
-"혹시 총리 모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

인터뷰 : 한명숙 / 국무총리
-"모르게 진행될 수 없다."

한나라당은 또 코드인사로 채워진 새 외교 안보 라인으로는 북핵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내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은 PSI는 군사조치를 배제한 유엔 결의와 배치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임종석 / 열린우리당 의원
-"유엔 결의안은 병역 사용 수반 하지 않는 결정이고 PSI는 군사력을 핵심으로 하는 차단이다. 참여 확대하는 것이 서로 배치되지 않나"

앞서 진행된 비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노동당은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해 북한 전담특사를 임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저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적 신망이 높은 분으로'북핵 전담 특사'를 임명할 것을 제안합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초당적 여야 대북 특사 등 다양한 형태로 대북 특사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북핵 위기로 촉발된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계속해서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