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발리에서 생긴 일’ 이명우 PD가 말하는 ‘두 여자의 방’
입력 2013-08-01 17:37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의 화제작 ‘발리에서 생긴 일 ‘패션왕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 PD가 연출한 아침드라마는 어떨까.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여자의 방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 이명우 PD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 PD는 ‘방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 그중에 방에 대한 욕구가 크다. 어떻게든지 돈을 벌어서 자기 명의로 된 집을 사고자한다. 작가와 함께 상징적으로 비유할 수 있는 ‘방이라는 공간을 사용해 인물들의 얽히게 되는 모습을 그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신의 여자 후속으로 SBS 일일드라마 ‘두 여자의 방이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 이현지 기자
또 아침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지만 시청률을 잘내고 싶었다”며 연출 전, 성공적으로 끝난 아침드라마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른 아침드라마와 차별점은 있다. 좋은 그림을 만들어주는 배우들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이 PD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비극적인 결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이번 드라마의 결말은 어떨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110부작인데, 현재 80~90회 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금 마음으로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삶을 살면서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녹아들어간 이 드라마를 통해 행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으로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 사미자, 한진희, 이휘향, 김청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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