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 "현금 묵직한 지갑 습득 후 바로 신고"
입력 2013-08-01 16:27  | 수정 2013-08-01 16:28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

현금 480만원이 든 지갑을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대덕구 회덕초등학교 4학년인 오상훈, 오상화 쌍둥이 형제가 횡단보도에서 주운 지갑을 경찰서에 가져왔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갑 안에는 5만원권과 1만원권 등 총 480만원이 들어있어 두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둥이 형제는 엄마와 경찰의 도움으로 경찰서에 습득물 신고를 마치고 "꼭 주인을 찾아 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후 경찰은 지갑에서 명함과 연락처로 주인 이모(50)씨를 찾아 분실한 지갑을 돌려줬습니다.

이씨는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들에게 사례하길 원했으나 부모는 '아이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경찰은 지갑을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들에 눈높이 선행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 귀엽네요”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 대단하네” "물욕이 없는 지갑 찾아준 쌍둥이 초등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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