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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프로야구 7월 MVP 선정
입력 2013-08-01 16:10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3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7월 MVP'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7월의 MVP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포토
최형우는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26표 가운데 15표(58%)를 획득, 7표(27%)를 얻은 LG 트윈스 이병규(9번)를 8표차로 제치고 7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7월 한 달 간 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8리(72타수 20안타), 9홈런, 21타점을 기록해 홈런과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최형우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LG의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형우는 "최근 순위 싸움이 치열한 와중에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시즌 종료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형우는 모교인 전주동중학교의 야구부가 해체된 관계로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대구 경운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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