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영 과거 인터뷰…큰딸 사망 이유 언급 했었다
입력 2013-08-01 16:01  | 수정 2013-08-01 16:02
‘차영 조희준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끕니다.

지난 2008년 당시 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정계에 입문한 이유에 대해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 때문"이라면서 큰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떴다고 밝혔습니다.

차영은 "주위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지원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딸이 심장 질환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상중에 친정어머니가 부르시더니 아이가 엄마가 국회의원이 되면 어떤 일을 하느냐, 엄마가 국회의원이 되도록 기도를 많이 했다고 했다"면서 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정계에 발을 들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같은 해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곁을 떠난 대학생 큰딸 때문에 마음을 바꿔 정계에 입문했다면서 "평소 서민과 중산층 문제에 관심이 많던 딸의 바람을 정치인이 돼 대신 이뤄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영 전 대변인은 조 전 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와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조 전 회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차 전 대변인은 이혼 후 조 전 회장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자신의 이혼으로 큰 딸이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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