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은혜 “‘두 여자의 방’ 안 하면 배 아플 일 생길 것 같았다”
입력 2013-08-01 15:43 
배우 박은혜가 ‘두 여자의 방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 제작보고회에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이 참여했다.
박은혜는 이날 아침드라마가 매일 밤을 새 힘들기 때문에 다시는 안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 아침드라마라는 얘기를 들어 처음부터 보지도 않고 싫다고 했는데 역할을 읽어보니 굉장히 부자더라”며 부자 역할을 한 적이 없어 좋았다. 또 호텔리어가 꿈이었는데 멋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극 중 끝까지 결혼을 안 하는데 그것도 좋았다. 아가씨 역할 때문에 한 것이기도 하다”고 웃으며 줄거리를 읽었을 때도 한 편의 영화 같았다. 잘 되겠다 생각했는데 이 역할 안 하면 배 아플 일이 생길 것 같아 참여했다”고 전했다.

‘두 여자의 방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민경채(박은혜) 집에 은희수(왕빛나)와 그녀의 엄마(김청)가 들어와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라 믿었던 은희수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민경채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박은혜, 왕빛나, 김청 외에도 강지섭, 강경준, 한진희, 이휘향, 임하룡, 사미자 등이 출연한다. 5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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