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13개월 연속 종편 시청률 1위…7월 평균 지상파 포함 5위 '대박'
입력 2013-08-01 15:38  | 수정 2013-08-01 16:08
MBN이 종편 4사의 시청률 경쟁에서 13개월째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N 7월 평균 시청률은 1.367%(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06~25시 기준)로 종편 4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TV조선은 1.18%로 2위, JTBC(1.147%), 채널A(1.085%)가 뒤를 이었습니다.

MBN 7월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200여개 전체 채널 중에서 5위의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1년 12월 개국한 지 6개월 이후인 지난해 7월부터 MBN은 13개월째 종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지상파 계열 채널 및 보도채널 YTN, tvN 등 전체 케이블 채널들을 시청률에서 모두 앞선 기록입니다.

‘황금알 ‘아궁이 등 재미와 유익함을 갖춘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나는 자연인이다 등 따뜻함과 진정성 담은 착한 교양 프로그램이 시청률 견인의 주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뿐 아니라 종편은 올 상반기 상승세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시청자를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전체 종합편성채널의 시청시간은 1시간 31분, 시청률은 4.780%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개척자라 불리는 고수의 비법 ‘황금알은 종편 시장에서 중년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집단 토크쇼 인기의 중심에 섰습니다.

또한 MBN은 교양과 예능의 메인 프로그램을 각각 오후 10시와 11시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역대 종편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이끌고 있는 ‘동치미와 ‘황금알 외에도 ‘엄지의 제왕 ‘천기누설 ‘아궁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도 평균 시청률 3%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동치미는 7월 평균 시청률 4.135%를 기록해 선두 순항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나는 자연인이다 ‘사노라면 등의 교양 프로그램들도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중입니다.

김관규 동국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전체 시청총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MBN의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MBN의 콘텐츠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종편으로 인해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봤을 때 종편이 새롭게 시청자 층을 개척하고 형성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어 종편의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종편의 영향력도 증대되고 방송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의 무거움도 늘어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한편 8월을 맞아 MBN은 더욱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안방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오는 4일과 11일 연이어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영부인은 대한민국 현대사 65년 역사 속 퍼스트레이디 10명의 삶과 사랑에 대해 전하며 ‘아버지 군대 간다 ‘해결사 ‘아내가 사라졌다 등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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