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은혜, 고민 토로 “원래 성격, 복수 잘하는 스타일”
입력 2013-08-01 15:31 
배우 박은혜가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 제작보고회에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이 참여했다.
박은혜는 이날 나중에 복수를 하는 역할인데 사람들이 내 이미지가 복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원래 성격은 복수를 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민은 내가 복수를 할 때 시청자들이 내 얼굴만으로, 눈빛만으로 무서움이나 독함을 못 느낀다고 생각한다. 스토리가 복수니 ‘아 그렇구나하는 정도였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기존과는 다른 내 스타일에 맞는 복수였으면 좋겠다. 감정 이입을 하면서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두 여자의 방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민경채(박은혜) 집에 은희수(왕빛나)와 그녀의 엄마(김청)가 들어와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라 믿었던 은희수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민경채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박은혜, 왕빛나, 김청 외에도 강지섭, 강경준, 한진희, 이휘향, 임하룡, 사미자 등이 출연한다. 5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