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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추신수, SD전 선발 명단 제외
입력 2013-08-01 02:31  | 수정 2013-08-01 02:5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예정대로 샌디에이고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추신수를 대신해 데릭 로빈슨이 1번 겸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로써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 중 2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추신수의 결장은 발목 부상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결과다. 추신수는 지난 달 29일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2루 도루를 하던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30일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그는 31일 경기에 좌익수로 출전을 강행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 교체됐다.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가 1일 샌디에이고 원정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추신수는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으로 시작된 서부 원정 11연전에서 9경기에 나와 29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타율 0.172를 기록 중이다. 대타나 대주자 출전이 없다면 이대로 서부 원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일 휴식을 취하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경기 일정이 없는 2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3일부터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에서 다시 출전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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