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일 회동·다큐멘터리 제작…치솟는 힐러리 인기
입력 2013-07-31 20:01  | 수정 2013-07-31 22:25
【 앵커멘트 】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존 바이든 부통령과 식사를 하면서 위상을 과시했고, 그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영화도 제작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30일) 워싱턴DC 내 해군 관측소에서 아침상을 마주했습니다.

예전 상원 동료인 두 사람은 2016년 대선 경선 후보로 맞붙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날(29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비공개 단독 오찬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치권과 언론은 힐러리의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MSNBC 방송은 '44대 대통령 오바마가 45대를 만나나…오바마-클린턴 오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뽑아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힐러리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가운데 63%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힐러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도 속속 제작될 예정입니다.

뉴스방송사 CNN의 자회사인 CNN필름은 그녀의 사생활과 공직 경력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내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상파 방송인 NBC도 4부작 미니시리즈 '힐러리'와, 그녀의 20대 시절을 소재로 한 영화 '로댐' 제작 계획을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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