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항공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입력 2013-07-31 16:33  | 수정 2013-07-31 16:36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대한항공'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대한항공은 현재 인적분할을 앞두고 현재 거래정지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거래 정지 기간 이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줄지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일단 전체적 흐름을 살펴보면, 여전히 유가·경기 회복에 대한 내용들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주가 자체는 50,000원 대를 정점으로 해서 28,200원 대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7월 29일 같은 경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거래 정지 기간이 한 달 여로 산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장 가치가 반영된 것이다.


인적 분할에 따른 거래 정지 기간은 7월 30일부터 9월 15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 기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주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주주는 대한항공 1주당 '한진칼' 0.3891936주를 배정받게 되며, 기존 '대한항공' 주식은 0.8054032주로 병합될 예정이다.

분할 전 '대한항공'은 액면가 5,000원였으나, 분할 이후에는 '대한항공'은 액면가 5,000원, '한진칼'은 액면가 2,500원으로 재상장 됨으로 인해서 펀더멘탈적인 부분이 계산이 되어야 한다.

'한진칼'은 대부분 항공, 여행업과 관련된 자회사의 지주회사로 지주회사 평균대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진해운홀딩스'와 같은 비율의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적정한 주가 수준은 7,600원 수준으로 시장 예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의 분할전 시가총액은 2012년 말 대한항공의 자본총계 대비 약 0.95배 수준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재상장 주가는 31,000~32,000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기본적 부분을 토대로 정지 전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 흐름에는 한 달여 기간 동안의 시장 가치가 반영된 것이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하락 흐름들은 성장 후 하락한 폭만큼은 기술적 반등 흐름이 당연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유가와 경기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점증되는 환경 조성 시 주가는 바닥권에서 빠르게 탈피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재상장시점을 기준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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