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민식-류승룡 주연 ‘명량’, 7개월 간의 대장정 마치고 크랭크업
입력 2013-07-31 10:25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 주연의 영화 ‘명량-회오리바다(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 이하 ‘명량)이 7개월 간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1월 8일 크랭크인 해 겨울의 혹한과 한여름의 폭염을 견뎌낸 ‘명량은 지난 21일 촬영을 끝으로 115회 차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명량해전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최민식과 류승룡 주연의 영화 ‘명량-회오리바다(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 이하 ‘명량)이 7개월 간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사진=영화 명량 스틸컷
극 중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최민식은 국민이 아는 역사적 인물 이순신 장군이 된다는 것이 부담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단순한 영웅의 이미지 그 내면의 이순신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분께 누가 되어선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다”며 수 백명의 스태프가 피땀 어린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이뤄낼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왜군 장수 구루지마 역을 맡은 류승룡 또한 1월부터 7월까지 수 백 명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유난히도 힘든 작업이었지만 모두의 땀방울이 녹아 든 만큼 한국 영화에 큰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화 ‘최종병기 활의 성공신화를 이뤄낸 김한민 감독은 명량해전이라는 역사 속 최고의 해전을 언젠가 한번쯤 그려내고 싶었고 꼭 도전해 보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명랑은 후반기 작업을 마친 뒤 2014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