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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가출 원인 1위… ‘가정불화’
입력 2013-07-31 10:25 

청소년 가출 원인 1위로 ‘가정 내 불화가 꼽혔다.
지난달 29일 도내 청소년 단기보호시설들에 따르면 평균 200여명에 달하는 연간 시설이용 청소년들 가운데 60~70%가 가정문제 때문에 가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최근 발표한 초·중·고교생의 자살원인도 가정문제(279명)가 성적비관(90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청소년 가출 원인 1위, 청소년 가출 원인 1위로 ‘가정 내 불화가 꼽혔다. 사진=학교2013 방송캡처(사진은 극중 가정불화로 가출을 일삼았던 일진 오정호(곽정욱 분))
도내 청소년 단기보호시설 입소생인 A(17)군의 경우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의 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1년 만에 다시 시설로 들어왔다. 그는 아버지와 다투고 난 후 느끼는 짜증과 분노를 풀기 위해 폭력적인 게임이나 흡연을 한다.

다른 입소생 B(13)군은 부모들 간의 불화로 가정에서 살 수 없어 시설에 입소했다고 했다.
중·고교 학생지도 담당교사들은 불화뿐만 아니라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부적응하거나 부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입소생 부모들은 ‘자녀에게만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고, 저소득·저학력층인 경우도 많아 상담에 어려움이 있다”며 청소년 일탈을 막기 위해 가정문제 전문 기관과 연계한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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