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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벤치클리어링 후 더욱 '흔들'…얼굴까지 상기돼 "무슨 일?"
입력 2013-07-31 08:25  | 수정 2013-07-31 08:28

'김진우, 박한이, 서재응‘

KIA 타이거즈 김진우 선수가 벤치클리어링 이후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진우는 3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김진우는 2사 1루에서 박한이를 상대했습니다. 초구가 박한이의 다리 뒤쪽으로 빠졌습니다. 이에 포수가 공을 빠뜨렸고 그 사이 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자신 쪽으로 공이 날아오자 타자의 시선은 투수에게 향했습니다. 실투와 빈볼. 두 선수는 서로를 쳐다보며 다가갔고 심판과 양 팀 선수들은 마운드 위로 올라와 두 선수를 말렸습니다.


이에 서재응이 발끈했고, 이승엽은 그만하자고 말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벤치클리어링 후 김진우의 얼굴은 붉게 상기돼 있었습니다.

이날 결국 김진우는 박경태와 교체됐습니다.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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