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인출' 안 된다
입력 2013-07-31 07:00 
【 앵커멘트 】
혹시 시청자 여러분은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가 IC 카드인지 마그네틱 카드인지 알고 계십니까.
내일(8월1일)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로는 은행 현금인출기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정수정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채지운 / 서울 휘경동
- "(혹시 IC카드와 마그네틱 카드 들어보셨어요?)차이를 전혀 못 느껴요. 바뀐다고 해서 (IC)붙은 카드 써야지만 입출금 잘된다고 해서 그것만 알고 있지 다른 건 잘 몰라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카드는 마그네틱 카드와 앞면에 칩이 든 IC 카드, 두 가지입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지금 보시는 이 칩이 있으면 IC카드인데, 그동안 IC칩이 없는 마그네틱 카드를 긁었을 때 개인정보 등이 복제되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최근 5년간 이렇게 카드 복제나 해킹으로 생긴 피해는 3백억 원가량.

금융당국은 마그네틱 카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일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인출기를 5대 가운데 1대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구 / 금융감독원 일반은행 검사국장
-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는 빠른 시일 내에 금융회사를 방문해서 복제가 어려운 IC카드로 교체 발급받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마그네틱 카드에 대해, 내년 1월부터는 카드 대출은 물론 현금 인출기능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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