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군산 실종 여성 옷 발견… 살해 사건으로 수사방향 선회
입력 2013-07-30 23:49 

전북 군산 실종 여성의 옷가지가 발견됐다.
3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 농로에서 실종자 이모(40·여)씨의 옷이 발견됐다.
발견된 옷은 노란색 카디건과 위·아래 겉옷, 속옷 그리고 노란색 수건 등 6점이다.
군산 실종 여성 옷, 전북 군산 실종 여성의 옷가지가 발견됐다. 사진=SBS보도캡처
경찰은 노란색 수건이 대전복합터미널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폐쇄회로(CC)TV에서 정 경사가 목에 두른 노란색 수건과 같은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화면상으로 정확한 비교가 되지 않아 정밀 분석 중이다. 노란색 수건이 같은 것이라면 정 경사가 이 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이 씨의 옷이 발견되자 사건을 실종에서 살해사건으로 전환했다. 속옷까지 발견된 점을 미뤄 이씨가 살해된 뒤 군산 지역에 유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살해 가능성에 중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